"우리가 봐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. 
'학습'이라는 것은 '자발적 구조화(self-organization)의 결과물입니다. 
'학습'은 교육적 과정이 '자발적 구조화' 될 때 일어납니다. 
이것은 학생을 학습하게 '만드는' 것이 아니라 학습이 '일어나게'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 
선생님은 그 과정이 작동할 수 있도록 시동만 걸어준 뒤, 한 발 물러서서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을 바라보면 됩니다." 



Sugata Mitra: Build a School in the Cloud




대영제국 시대에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사람들로 이뤄진 세계적인 컴퓨터를 만들었다. 

소위 "관료주의적 행정기계"라고 할 수 있다.









그러나,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는 시대에 뒤쳐져 있다.





"벽 안의 구멍" 프로젝트











그저 벽 안에 컴퓨터를 심어놓은 것 뿐인데, 컴퓨터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아도, 심지어 그들이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된 컴퓨터를 가져다 놓아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보면 아이들은 엄청난 학습 성과를 보인다.




이러한 방식의 학습이 과연 어느 범위까지 가능한지 실험을 해보지만, 

번번히 학생들의 학습 수준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다. 

일례로, 타밀어를 쓰는 동네에 영어로 된 생명공학(DNA 복제에 관한 내용) 관련 자료를 넣어두었다.
그리고 두 달 후 여자아이가 이렇게 말한다.

"음, DNA가 제대로 복제가 안 되면 암을 일으킨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이해를 못 했어요."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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