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출처 : http://www.newyorker.com/online/blogs/newsdesk/2013/04/why-bostons-hospitals-were-ready.html)


2013년 4월 15일, 2013 보스턴 마리톤에서 결승선 직전에서 두 개의 폭탄이 터졌다.


이 테러에서 3명이 사망하고 17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.
그러나 부상자 중 사망자는 없었다. 

'성과'라는 단어를 쓰는 것 조차 안타깝고 조심스럽지만,
어찌되었든 이 정도 수준의 '의학적 성과'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
9/11이 그들에게 남긴 문화적 유산(cultural legacy) 덕분이었다.

"We’ve learned, and we’ve absorbed"

사건이 터지자마자 각 병원의 인력은 빠르게 동원되고, 
동원된 인력은 그 상황에 맞게 재조직되었으며,
혹시 모를 2차 3차 테러에 대비했고,
테러의 내용으로부터 환자가 오기 전에 이미 필요한 수술의 종류를 예상하여
수술장 및 인력을 갖추어 놓았다.

각 병원마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한 지휘관(commander)을 임명해 두었지만
그 지휘관이 무슨 일을 시키기 전에 모든 사람이 자율적으로 조화롭게 움직였고
폭발이 일어난지 단 35분만에 첫 번째 환자가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다.

"We have replaced our pre-9/11 naïveté with post-9/11 sobriety."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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